부산 목욕탕 화재 진압 도중 '펑', 23명 부상…"내일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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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진압 중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가 2명 추가됐다.
이어 현장에서 발생한 2차 폭발로 인한 부상자 수는 현재까지 23명으로, 당초 21명에서 2명이 추가됐다.
부상자 중 소방관 2명은 안면부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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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
부산의 한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진압 중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가 2명 추가됐다. 화재는 3시간 만에 완진됐다.
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4층짜리 목욕탕 건물 지하 1층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어 현장에서 발생한 2차 폭발로 인한 부상자 수는 현재까지 23명으로, 당초 21명에서 2명이 추가됐다. 부상자는 현장에 있던 소방대원 9명, 경찰 3명, 구청 직원 및 일반인 11명이다. 이중 중상자는 2명이고, 경상자는 21명이다.
부상자 중 소방관 2명은 안면부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 상황을 지켜보던 김진홍 동구청장과 구청 직원들도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소방은 오후 2시16분쯤 대응 1단계 발령해 진화를 펼쳤고, 불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4시47분쯤 완진됐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1주일에 이틀 정도 영업하는 곳으로 이날은 영업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길수 항만소방서장은 "정확한 폭발 지점은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지하에 연료탱크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제 연료탱크로 추정되는 어떤 물체가 보이고 연료탱크를 중점적으로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발의 개념은 정확하게 잡기는 어려운데, 첫 번째 초진을 한 다음에 폭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방은 건물 지하에서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 등은 오는 2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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