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23] "삼성보다 얇고 가볍다" 中 아너 CEO, 노골적 견제

배진솔 기자 2023. 9. 1. 22: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지 자오 아너 CEO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23' 기조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너)

"아너 매직 V2는 9.9㎜입니다. 삼성 갤럭시 두께는 13.4㎜로 아너의 매직 V2 보다 거의 40% 더 두껍습니다."

"아너 매직 V2의 무게는 231g입니다. 삼성 갤럭시 무게는 253g이죠."

조지 자오 중국 스마트폰업체 아너(HONOR) CEO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23' 기조연설에 나서 삼성전자를 노골적으로 견제했습니다. 

조지 자오 CEO는 폴더블폰 매직 V2를 공개하며 "울트라 슬림" "전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매직 V2는 펼쳤을 때 4.7㎜, 닫았을 때 9.9㎜이로 폴더블폰 중 가장 슬림합니다. 무게는 231g으로 삼성갤럭시 Z폴드5보다 소폭 가볍습니다. 아너 CEO는 폴더블폰을 슬림화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4천400mAh인 갤럭시Z폴드5 커졌습니다.
 
[아너 전시장에 모델이 매직 V2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배진솔 기자)]

아너 CEO는 "배터리가 카드 홀더, 룸카드처럼 생겼다"고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 티타늄을 사용해 힌지 무게와 두께를 줄였는데, 아너 CEO는 그러면서도 성능은 향상시켰다며 바닥에 힘껏 던져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너 CEO는 "아너는 디자인 철학을 바꾸고 새로운 폴더블폰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아너 전시장에는 두께가 얼마나 얇아졌는지 만져보는 인파들로 가득했습니다. 또 패션쇼를 연상케 모델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