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감정 때문에 방화?…불길 치솟은 中 초밥집, CCTV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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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뒤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커지고 있다.
일본 NTV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국 서부 산시성의 한 일식 초밥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안이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직후 반일 감정이 고조된 중국에서는 일본 현지 식당 등에 수천 통의 항의 전화를 하거나, 일본 대사관 및 국제학교에 돌을 던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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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뒤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의 한 초밥집에 방화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NTV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국 서부 산시성의 한 일식 초밥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안이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CCTV 영상에는 화재 당시 불길이 치솟은 뒤 괴한이 가게 밖으로 도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화재 당시 매장 내 직원들은 없었으며 부상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TV방송은 "방화 혐의가 있지만, 이번 사건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직후 반일 감정이 고조된 중국에서는 일본 현지 식당 등에 수천 통의 항의 전화를 하거나, 일본 대사관 및 국제학교에 돌을 던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히로시 고하타 후쿠시마 시장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염수 방류 후)이틀간 시청에도 약 200건의 유사한 (항의) 전화가 걸려 왔고 지역 학교나 식당, 호텔도 표적이 됐다"며 "이 같은 사안을 일본 정부에 보고하고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중국 측에 "중국 주재 일본인 및 일본 공관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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