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프랜차이즈 임병욱의 바람 "내년에 기대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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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키움 히어로즈 임병욱이 남은 시즌 목표를 전했다.
남은 경기에서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냐는 말에 임병욱은 "팬 분들이 기대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야 한다"며 "내년이 기대되는 팀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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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고영표 상대로 3점 홈런 폭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키움 히어로즈 임병욱이 남은 시즌 목표를 전했다.
임병욱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임병욱은 "팀이 이겨서 너무 좋다. 어제 타석에서 좋지 않아서 타격 코치님께 특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오늘 아침에 일찍 와서 쳤다"며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너무 의욕이 앞서 계속 결과가 좋지 않았다. 머릿속이 복잡했다"고 이야기했다.
임병욱은 KT 선발 고영표를 무너뜨린 일등 공신이다. 3회 2사 1, 2루에서 고영표의 시속 115㎞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임병욱은 고영표의 체인지업에 대해 "스트라이크존 높은 곳으로 오는 공들을 보고 있었다. 의도적으로 노려친 것은 아니지만, 체인지업이 걸렸고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전적 49승 3무 70패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12.5경기 차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갔다.
남은 경기에서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냐는 말에 임병욱은 "팬 분들이 기대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야 한다"며 "내년이 기대되는 팀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항상 좋은 모습과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며 "시즌 초반에 근면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하는 것에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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