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뒤 2연승’ 염경엽 LG 감독 “선발 이정용의 완벽한 피칭이 승리 발판”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9. 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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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의 발판은 선발 이정용의 완벽한 피칭이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이정용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승리의 발판은 선발 이정용의 완벽한 피칭이었다"라면서 "이후 승리조들도 자기 이닝을 책임져주며 오랜만에 다소 편안한 경기를 할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오늘도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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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의 발판은 선발 이정용의 완벽한 피칭이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이정용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전날(8월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연패를 끊어낸 LG는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빠르게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LG 이정용은 1일 잠실 한화전에서 쾌투로 시즌 6승째를 신고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1일 잠실 한화전에서 쾌투로 LG의 승리를 이끈 이정용. 사진=김재현 기자
아울러 선두 LG(67승 2무 41패)는 같은 날 2위 KT위즈(63승 2무 48패)가 키움 히어로즈에 2-6으로 무릎을 꿇음에 따라 격차를 5.5경기로 벌리게 됐다.

선발투수 이정용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86개의 볼을 뿌린 그는 6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1이닝 무실점)-이지강(1이닝 무실점)-윤호솔(1이닝 무실점) 등도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승리의 발판은 선발 이정용의 완벽한 피칭이었다”라면서 “이후 승리조들도 자기 이닝을 책임져주며 오랜만에 다소 편안한 경기를 할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1안타 10득점을 몰아친 타선의 존재감도 빛났다. 그 중에서도 김현수(3타수 2안타 4타점)를 비롯해 오스틴 딘(3타수 3안타 2타점), 문보경(3타수 2안타 2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타는 4회말 1사 2, 3루에서 땅볼 타점을 올린 박동원(4타수 무안타 1타점)의 몫이었다.

염 감독은 “공격에서 박동원의 선취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추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5회말) 김현수의 2타점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면서 “이후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빅이닝을 만들어 내줌으로서 좀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됐다”고 공을 치하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오늘도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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