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위기 벗어났지만, ‘이중간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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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이중 간첩이 되기로 약속하고 풀려났다.
9월 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홍타이치(김준원)에게 끌려갔다가 겨우 목숨을 구했다.
그러자 홍타이치는 "이중간첩 이용하는 게 더 재밌다"라며 이장현을 풀어줬다.
"이중간첩 되는구나", "이장현 깡과 눈빛", "량음이 안쓰러워" 등의 소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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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이중 간첩이 되기로 약속하고 풀려났다.
9월 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홍타이치(김준원)에게 끌려갔다가 겨우 목숨을 구했다.
이장현은 량음(김윤우)의 노래 때문에 눈치를 챈 홍타이치 앞에 끌려갔다. 그러나 용골대(최영우)는 이장현이 간첩이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변명했다. 그러자 홍타이치는 “이중간첩 이용하는 게 더 재밌다”라며 이장현을 풀어줬다.
이장현은 용골대에게 “쓸모있는 놈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용골대는 “도망간 조선 포로를 네가 직접 잡아다바쳐라!”라고 요구했다.
겨우 빠져나온 이장현은 량음을 보자 “고마워”라며 끌어안았다. 량음은 “씻어. 냄새나”라며 이장현을 밀어냈다.
집에 돌아온 이장현에게 량음은 “뭐라고 했길래. 자세히 말해봐”라고 물었다. 이장현은 누워서 “내가 그렇지...이쪽도 저쪽도 아닌 사람이지”라며 중얼거렸다. 그 말을 들은량음은 이장현 옆에 누워 “나...난 너한테 속한 사람이야”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시청자들은 이장현의 처지에 한숨지었다. “이중간첩 되는구나”, “이장현 깡과 눈빛”, “량음이 안쓰러워” 등의 소감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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