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금쪽이, 문해력 '7세 수준'..母 오열 "평범히 살고 싶어"[금쪽같은 내 새끼][별별TV]

김지은 인턴기자 2023. 9.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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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아이들보다 언어 발달이 더딘 초2 금쪽이의 문해력 테스트 결과에 엄마가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오 박사님, 초2 아들 느린 건가요? 아픈 건가요?'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 엄마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는 사연을 보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금쪽이 엄마는 걱정했던 결과를 듣고 심란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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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지은 인턴기자]
/사진='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화면 캡처
또래 아이들보다 언어 발달이 더딘 초2 금쪽이의 문해력 테스트 결과에 엄마가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오 박사님, 초2 아들 느린 건가요? 아픈 건가요?'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 엄마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는 사연을 보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온 가족이 금쪽이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 눈치를 보는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화면 캡처
이후 공개된 VCR 영상에서 금쪽이는 문해력 점검을 위해 독서·논술 학원을 방문했다. 금쪽이는 검사를 받던 중 선생님에 "아, 입냄새. 엄마 나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지적해 난감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민망함에 "네 냄새다. 빨리 읽어라"고 야단쳤다.

테스트가 끝난 후 선생님은 "제가 미리 봤으면 대처가 좀 됐을 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 정도면 어느 정도 유창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읽기 독립이 안 된 상태다. 그러면 7살의 수준이다. 말소리도 어눌하고 경청을 못한다. 그러니까 학습에서 부진할 수 밖에 없다. 올해도 유창성 훈련을 못 해내면 내년에는 더 떨어질 거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금쪽이 엄마는 걱정했던 결과를 듣고 심란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유치원 5세 때 부터 또래에 비해 말이 느리다는 지적을 받은 후 다양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VCR 영상을 관찰하던 오은영은 "근데 초등학교 2학년이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잘 안되면 굉장히 걱정스럽다. 국어는 가장 기본이다. 근데 제가 보기에 국어보다 더 먼저 해결해야하는 근원적인 문제는 언어기능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냥 글씨만 쓸 땐 보고 쓸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단어가 의미하는 걸 이해하는 건 언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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