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찰 “해병대 전 수사단장 수사지연 행위 재차하면 법적 조치”

박찬 2023. 9. 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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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국방부검찰단이 박 전 단장 측이 다시 수사 지연 행위를 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검찰단은 오늘(1일) 박 전 단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된 입장을 냈습니다.

군검찰단은 "박 전 단장의 거듭된 출석 거부와 진술 거부 등의 수사지연행위, 허위사실 유포 및 사건관계인과 접촉 등이 심각한 증거인멸 행위라 판단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 사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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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국방부검찰단이 박 전 단장 측이 다시 수사 지연 행위를 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검찰단은 오늘(1일) 박 전 단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된 입장을 냈습니다.

군검찰단은 “박 전 단장의 거듭된 출석 거부와 진술 거부 등의 수사지연행위, 허위사실 유포 및 사건관계인과 접촉 등이 심각한 증거인멸 행위라 판단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단장이 오늘 열린 군사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그간의 태도와 달리 군판사에게 향후 성실하게 군수사절차에 임하고 소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검찰단은 “군사법원에 약속한대로 성실히 소환조사에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만약 다시 출석 거부 등 수사를 지연시킬 때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앙지역 군사법원은 “현 단계에서는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 및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박 전 단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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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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