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2024년에 레알행 열려있다…에이전트, '2856억' 바이아웃설 다시 불붙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여름 색다른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
홀란드는 지난해 여름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아스도 "홀란드의 2024년 바이아웃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내년 여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었다"며 "2024년 7월 2억 유로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진술"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여름 색다른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다.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미엔타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와 인터뷰에서 "문이 열려있다면 많은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운명은 홀란드 스스로 결정한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항간에 알려진 2024년 바이아웃 삭제와 관련해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면서 홀란드가 내년 여름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
홀란드는 지난해 여름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어릴 때부터 세계 최고 공격수로 성장할 재능을 보여준 홀란드를 데려오려는 클럽들의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졌다. 마지막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를 유혹하려 애를 썼다.
결과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 홀란드는 단기간에 목표를 다 이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년 차에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홀란드가 가져갔다. 무대를 가리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을 터뜨렸다.
개인 성과 못지않게 팀적으로도 모든 영광을 누렸다. 홀란드를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영국축구협회(FA)컵까지 모두 우승했다. 한 시즌에 세 개의 대회를 정복한 맨체스터 시티는 역대 열 번째 트레블 클럽으로 기록됐다.
최고의 영광을 안긴 홀란드는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UE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영예를 누렸다. 당일 UEFA 올해의 선수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홀란드는 "22살에 트레블을 달성하며 꿈속을 거닐고 있다. 대단한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많은 동기부여를 준다. 앞으로도 더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 이뤘으니 새로운 도전 의식이 꿈틀될 수도 있다. 이를 자극할 부분은 내년 방출 조항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며 2024년에 2억 유로(약 2,856억 원)의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하면서 홀란드가 삭제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에이전트의 발언으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아스도 "홀란드의 2024년 바이아웃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내년 여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었다"며 "2024년 7월 2억 유로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진술"이라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홀란드 영입에 나설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이 최우선이지만 올여름처럼 또 다른 변수가 생긴다면 홀란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아스는 "음바페 영입은 항상 예측할 수 없다. 만약 협상이 복잡해진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를 주저하지 않고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