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700km 밖 표적 타격, 장거리무기 사용 성공”…드론?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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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무기의 자체개발 성공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CNN,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핵심 관리들과 전화회의에서 "우리 장거리 무기를 성공적으로 사용했다"며 "700㎞밖에 떨어진 표적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700㎞밖에 있는 표적이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장거리 무기를 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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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무기의 자체개발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무기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31일(현지시간) CNN,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핵심 관리들과 전화회의에서 "우리 장거리 무기를 성공적으로 사용했다"며 "700㎞밖에 떨어진 표적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700㎞밖에 있는 표적이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장거리 무기를 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서북부 프스코프 공항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700㎞ 떨어진 까닭에 일단 주목받았다. 프스코프 공항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포함한 6개 주에 대규모 공습을 벌일 때 타격받은 곳 가운데 하나였다. 뉴스위크는 프스코프 공항을 타격한 무기가 드론(무인기)으로 관측되지만 자국에서 제작한 장거리 미사일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크림반도 공격에는 미사일이 사용되기도 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해당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생산한 미사일로 러시아군의 S-400 미사일 방어체계를 파괴했다고 현지언론에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넵튠 미사일이 러시아군 S-400 시스템의 발사대 차량(5P85СМ2-01) 뿐 아니라 공중정찰 레이더 장비 차량(48Y6-K1 포틀렛)까지 파괴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미사일 중 사거리가 가장 긴 것은 250km 정도다. 영국과 프랑스가 제공한 스톰섀도(프랑스명 스칼프) 공대지 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는 사거리가 300㎞인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CMS)를 보내달라고 미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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