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고용 예상치 상회…구직자 늘면서 실업률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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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8만7000 개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부적으로 8월 한 달 동안 △외래 의료 서비스 4만개 △간호·주거용 요양 시설 1만 7000개 등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이어졌다.
여가 및 숙박업 일자리도 4만개 늘며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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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예상치 17만 개 상회
구직자 늘면서 실업률도 3.8%로 0.3%p올라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8만7000 개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 건을 상회하는 결과다. 8월 실업률은 3.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일자리는 주로 의료, 여가 및 접객업, 사회 지원, 건설업에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8월 한 달 동안 △외래 의료 서비스 4만개 △간호·주거용 요양 시설 1만 7000개 등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이어졌다. 여가 및 숙박업 일자리도 4만개 늘며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비 충당을 위해 구직활동에 뛰어든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업률은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눠서 계산하는데, 실업자는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아직 구직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뜻한다.
실제 실업자 중 실직자와 임시 일자리를 끝낸 사람의 수가 증가했다. 7월 실업자는 전달보다 28만명 감소했지만, 8월 들어 다시 29만 4000명 증가해 전체 290만명을 기록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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