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잘못 영입했나?'…내년 '레알 합류' 17세 FW, 소속팀 1군에서 제외! "지금 경기 못 뛰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세계 축구를 뜨겁게 달궜던 2006년생 '신성' 공격수 엔드릭(파우메이라스)은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브라질 출신 엔드릭은 '제2의 호나우두', '제2의 네이마르'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역대급 재능이라 확신한 유럽 빅클럽들에 엔드릭 영입을 위해 뛰어 들었다.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의 경쟁을 물리치고 레알 마드리드가 엔드릭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와 파우메이라스, 엔드릭과 그의 가족은 선수가 2024년 7월 성인이 되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설레는 마음으로 엔드릭 합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때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그런데 엔드릭이 최근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17세가 된 엔드릭. 무럭무럭 성장해도 모자란 나이에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브라질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엔드릭이 파우메이라스 1군에서 전격 제외됐다. 부상 등의 이유는 아니다. 경기력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앞둔 시점에 하락세를 겪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엔드릭은 현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그는 "나는 최근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화가 나거나 불안하지 않다. 나는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감독이 나를 진정시켰다. 나는 경기를 뛰고, 안 뛰고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신의 손 안에 있다. 시위를 할 시간이 없다. 지금의 시간에도 감사하다. 나는 축구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나는 훈련을 하고 있고, 나의 시간을 찾고 있다. 경기를 하지 않는 것이 조금 슬프지만, 지금은 내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 이런 일은 선수들이 격는 일이다. 나는 계속 훈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드릭.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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