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취객 난동부리다가…베트남서 공안 발길질에 숨져

곽선미 기자 2023. 9. 1.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공안이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마구 때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동탑성 공안은 간부인 호 타인 호아(38)를 '공무 중 살해' 혐의로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체포했다.

호아는 지난달 28일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해 취객을 관서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취객이 소리를 지르면서 반항하자 호아는 마구 발길질을 한 뒤 관서를 떠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대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마구 폭행하는 베트남 공안. 연합뉴스(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베트남 공안이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마구 때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동탑성 공안은 간부인 호 타인 호아(38)를 ‘공무 중 살해’ 혐의로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체포했다.

호아는 지난달 28일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해 취객을 관서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취객이 소리를 지르면서 반항하자 호아는 마구 발길질을 한 뒤 관서를 떠났다. 이후 취객은 의식을 잃었고 호흡 곤란·경련을 일으켜 의료 시설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공안은 호아를 직위 해제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