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초등교사 숨진 채 발견···휴대전화에 유서 남겨

김정욱 기자 2023. 9. 1.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대교 인근에 있던 A씨의 승용차에서 휴대전화와 유서를 발견하고 A씨가 동백대교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갑질 행위 등 철저히 조사해야”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전 8시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수중 수색을 벌여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해경은 대교 인근에 있던 A씨의 승용차에서 휴대전화와 유서를 발견하고 A씨가 동백대교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을 내고 “투신한 교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직장내 괴롭힘, 갑질, 차별 행위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