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인더트립’ 이무진, 제작진 당황케 한 사연은?
가수 이무진이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한 여유를 즐겼다.
이무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에서 설렘 가득한 음악 여행을 떠났다.
‘뮤직인더트립’은 싱어송라이터의 지역 SONG 창작 프로젝트로, 음악을 벗 삼아 펼치는 가수들의 날것 그대로가 고스란히 담긴 찐 여행기다.
꿈을 좇으며 쉼 없이 달려온 이무진은 휴식을 위해 전남 강진으로 나 홀로 여행을 떠났다. 숙소이자 쉼표 여행의 아지트가 될 한옥을 찾은 이무진은 디딤돌에 놓아야 할 신발을 툇마루에 두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무진은 “한옥은 처음이다. 거주지, 일하는 곳 모두 서울이라 몰랐다”며 한옥에 대한 무지함을 사과했다,
짐을 풀던 이무진은 “비 오는 날 무조건 듣는 앨범이 있다”며 직접 챙겨 온 아일랜드 인디 록밴드 New Dad의 ‘Banshee’ LP를 틀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일상을 떠나 만난 소소한 여유를 즐긴 이무진은 초가집 툇마루에서 ‘다산밥상’ 먹방도 선보였다.
이무진은 우연히 들린 동네 카페에서 버스킹을 하는 지역 청년들을 만났다. 청년들은 이무진을 위해 ‘Slainte!(슬란챠!)’를 연주했고, 이무진은 의외의 만남이 불러온 사소한 행복에 웃음 지었다. 아일랜드 정통 악기 대신 한국 정통 악기로 편곡된 ‘슬란챠!’에 대해 이무진은 “색다르고 너무 기분이 좋다”며 원작자로서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이무진은 “강진에 처음 왔을 때 ‘한적한 동네라 음악을 마주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었다”며 “청년 버스킹 밴드를 우연히 만난 그 모든 순간이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무진은 KBS 웹예능 ‘리무진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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