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주년' 기념 한국 수묵화 특별전 뉴델리서 개막

유창엽 2023. 9. 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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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국 수묵화 특별 전시회가 개막했다.

1일(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에서 막을 올린 전시회는 오는 10월 13일까지 43일간 진행된다.

한국 수묵화와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인도 정부와 미술계에 알리고 뉴델리에서 오는 9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하는 '제18회 G20 정상회의'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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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최 G20 정상회의 기념 의미도…25점 전시
전시회 개막 인사말을 하는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 [촬영 유창엽] 2023.09.01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국 수묵화 특별 전시회가 개막했다.

1일(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에서 막을 올린 전시회는 오는 10월 13일까지 43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원이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한국 수묵화와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인도 정부와 미술계에 알리고 뉴델리에서 오는 9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하는 '제18회 G20 정상회의'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전시 주제 '한국 수묵, 빛을 발하다'(Korean Ink Wash Paintings, Emitting the Light)'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 수묵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의 대표 작가 25명의 작품이 내걸렸다.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는 "올해 제18회 G20 정상회의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수묵화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된 수묵화는 태양과 목포항 등을 묘사했다.

수묵화 감상하는 관객들 [촬영 유창엽] 2023.09.01

주최측은 참관한 인도인 70여명의 이해를 돕고자 작품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시회 개막에는 특히 한국문화원 지원에 따라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는 32개 인도 학교의 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초청됐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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