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3안타+임병욱 3점포' 최하위 키움, 2위 KT 잡고 꼴찌 탈출

권혁준 기자 2023. 9. 1.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위 KT 위즈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반면 4연승 행진이 끊긴 KT는 시즌 전적 63승2무48패가 됐다.

임병욱도 3회말 6-0으로 달아나는 3점홈런(시즌 6호)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대 에이스 고영표 무너뜨리며 초반 대량 득점
키움 2년차 좌완 윤석원 프로 데뷔 첫 승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 (키움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위 KT 위즈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2연승의 키움은 시즌 전적 49승3무70패(0.412)가 됐다. 같은날 LG 트윈스에 패한 한화 이글스(42승6무60패·0.408)를 승률 4리 차로 따돌리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4연승 행진이 끊긴 KT는 시즌 전적 63승2무48패가 됐다. 선두 LG와의 격차는 5.5게임차로 벌어졌다.

키움은 이날 10안타를 집중한 가운데 이주형, 임병욱, 송성문, 김태진 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 중 이주형은 1회말 결승 2타점 3루타와 2루타 등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임병욱도 3회말 6-0으로 달아나는 3점홈런(시즌 6호)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KT는 이날무려 14개의 사사구를 얻어냈지만 단 4안타에 그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 에이스 고영표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시즌 6패(10승)째를 떠안았다. 6월부터 이어지던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행진도 9월 첫 날 마감됐다.

키움은 1회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선두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2아웃이 됐지만 송성문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여기서 이주형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2회말 2사 1,2루에선 김혜성의 안타 때 2루 주자 임병욱이 홈에서 잡혀 추가 득점에 실패한 키움은 3회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키움 임병욱.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1사 후 송성문의 안타, 이주형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3점째째를 올렸다.

이형종의 볼넷으로 이어진 찬스에선 임병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리며 6-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4회초 배정대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장재영은 5회 2사까지 2피안타만을 허용했지만 9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결국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2년차 좌완 윤석원이 6회까지 1⅓이닝을 책임졌고 박승주(7회), 문성현(8회), 김재웅(9회)이 남은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 한 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키움 두 번째 투수 윤석원은 이날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며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