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개방한 북한, 중국에 “경제·무역 협력 새로운 단계 올라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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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국경봉쇄를 해제한 뒤 우방국인 중국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1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전날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왕야쥔 대사를 만나 "조선(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뜻에 따라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조중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이끌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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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국경봉쇄를 해제한 뒤 우방국인 중국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1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은 전날 평양 중국대사관에서 왕야쥔 대사를 만나 “조선(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뜻에 따라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조중 경제·무역 협력 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도록 이끌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8월 27일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7개월 동안 유지됐던 국경봉쇄 해제를 위한 마지막 조처로 평가됐다.
윤정호 대외경제상은 또 “조중(북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공통된 바람이자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대사관은 설명했다.
이에 왕야쥔 대사는 “최근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서기(총비서)의 계획과 지도 아래 중조 관계는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뤘다”며 “중국대사관은 대외경제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호응해 중조 경제·무역 협력이 더욱 풍성한 성과를 내도록 적극 추동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으로 꼽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북한 전체 교역액 15억8561만달러(약 2조200억원) 중 중국과 교역은 96.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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