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지원 특단의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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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지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부 활어 가격이 떨어지는등 소비 심리 위축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장에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시장에선 일부 어종 가격이 하락하는 등 벌써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산업 피해 지원을 위한 특례 보증과 이자감면, 수매 등을 요구하는 한편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위판장 내 대형 전광판 설치등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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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지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부 활어 가격이 떨어지는등 소비 심리 위축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장에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수산물 시장에선 일부 어종 가격이 하락하는 등 벌써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업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선 1kg에 14만원에서 15만원 하던 다금바리 가격기 5만원까지 떨어지고 있다며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호소가 나왔습니다.
한석부/ 모슬포수협 이사
활어 위주로 조업하는데 지금 먹지를 않아서 (가격이) 반토막 이상났습니다. 고기는 3분의 1 이상 작살나고, 유가는 엄청 올라가고 다 손놓게 됐습니다."
제주를 찾은 수협 회장은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로 불러야 한다며 불안을 키워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핵 방사능 오염수라고 해서 큰 이상한 물질이 흘러나오는 것 같이 표현해서 오염 처리수라고 하자 하니까 난리가 난 거예요, 저한테. 지금 무슨 문제 있습니까. 오염수 돌아오는데 4년, 5년 걸리는데. 성급하게 자꾸 불안을 야기해선 안되는 거예요."
수산업 피해 지원을 위한 특례 보증과 이자감면, 수매 등을 요구하는 한편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위판장 내 대형 전광판 설치등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
측정기 같은 것도 지금 벌써 각 수협에 배부가 되든 구비를 시켜야되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측정기가 오지 않았거든요."
어업인들의 우려와 호소에 노 회장은 수산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만에 하나 1%라도 문제가 있으면 우리 대한민국 수산업은 접어야 합니다. 제가 (문제가 있다면) 모든 어업을 중단하겠다. 중단하고, 국가가 모든 어업을 책임지라. 걱정하지 마십쇼, 문제 있으면 절대 한 마리도 안 팝니다."
수협중앙회장에 이어 해양수산부 차관도 제주를 찾아 민심 살피기에 나서는 가운데 내일(2일) 위판장과 양식장 등을 방문해 경매 현황과 방사능 안전 검사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제주방송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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