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자폐' 동생 직접 대변 처리.."첫째는 웁니다" 먹먹 ('금쪽')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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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ADHD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에 자폐 스펙트럼도 보인 금쪽이가 출연, 특히 동생을 케어하는 누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자폐스펙트럼에서 언어기능을 획득하느냐가 중요해 인지기능 발달도 중요하다"며 "(다행히) 금쪽인 조기발견과 꾸준한 훈련으로 가장 기본적인 언어소통이 가능해져, 많이 애 쓰셨다"고 말해 모친을 울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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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ADHD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에 자폐 스펙트럼도 보인 금쪽이가 출연, 특히 동생을 케어하는 누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금쪽이 고민이 전해졌다.
이날 금쪽이에 대해 모친은 48개월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언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우리와 함께일 땐 평범한데 남들에게도 평범해보일까 싶다”고 했다. 오은영은 “주변에 발달이 늦은 아이들이 꽤 많아, 치료 개입이 필요할지 부모 관심이 아이 성장에 직결된다”며 관찰을 시작했다.
모친은 앉으나서나 금쪽이 걱정 뿐. 자폐증상이 혹시 있을지 걱정했다. 자폐 스펙트럼 검사를 했을 때 당시 ADHD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소견을 받아 3년간 약물복용 중이라는 것. 모친은 “이 전엔 자폐소견 없음을 확인했는데 몇달 전 심리검사를 받아, 2년 만에 자폐 양상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은 자페 스펙트럼에 대해 설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빗대어 자폐의 예후가 다양해진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자폐스펙트럼에서 언어기능을 획득하느냐가 중요해 인지기능 발달도 중요하다”며 “(다행히) 금쪽인 조기발견과 꾸준한 훈련으로 가장 기본적인 언어소통이 가능해져, 많이 애 쓰셨다”고 말해 모친을 울컥하게 했다. 모친도 “방향을 잘 잡아 부모로 역할을 잘할 것”이라 말했다.
이 가운데 동생을 케어하는 첫째의 고충이 그려졌다. 첫째는 오래 전부터 동생을 챙긴 듯 “동생 대변처리가 힘들다 내가 왜 첫째인 걸까? 첫째는 웁니다”며 친구들에게 투정을 부리는 모습. 이에 모친은 “아이에게 부탁했던 건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지 몰랐다”며 놀랐다.
오은영은 “자폐 스펙트럼 아이들은 일상생활을 해나갈 때 어떤 길이 만들어지냐가 중요해 루틴이 바꾸기 힘들기 때문. 대변을 타인의 손으로 처리한 다면, 자신의 기능을 못 한다 누군가 뒤처리해주는 길로 굳어지면 바꾸기 어렵다”며 조언, 그리고 부모처럼 무거운 책임감 느끼는 첫째도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는 “나도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많은 걸 양보하라고 한다”며 눈물, “그냥 저를 신경쓰지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셨으면 한다”며 부모의 아픔이 자신 탓인 듯 눈물을 흘려 안타깝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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