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완벽투-타선 빅이닝' 선두 LG, 3연패 뒤 2연승...한화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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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트윈스가 투타의 완벽 조화를 앞세워 3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이정용의 무실점 호투와 11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선 집중력에 힘입어 10-0 완승을 거뒀다.
LG 선발 이정용은 6회까지 단 5안타 1볼넷만 내주고 실점은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펼쳐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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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이정용의 무실점 호투와 11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선 집중력에 힘입어 10-0 완승을 거뒀다.
전날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울러 잠실구장 12연승 및 홈경기 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최근 8연패 및 원정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하위 키움히어로즈에게도 추격당할 위기에 몰렸다.
우선 선발 싸움에서 LG가 압도했다. LG 선발 이정용은 6회까지 단 5안타 1볼넷만 내주고 실점은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펼쳐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삼진도 5개나 잡는 등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도 86개에 불과했다.
직구(33개) 구속은 145km에 불과했지만 포크볼을 25개나 구사하고 슬라이더(17개), 커브(11개) 등 변화구 제구가 완벽하게 이뤄졌다. 한화 타자들은 이정용과 타이밍 싸움에서 눌리면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로 이정용보다 훨씬 빨랐지만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았다. 피안타는 5개로 무난했지만 볼넷을 4개나 헌납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LG 타선은 3회까지 페냐를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4회말 드디어 활로를 찾았다.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안타,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동원의 3루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에는 1사 후 홍창기의 우측 2루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3번 김현수가 중견수 옆을 꿰뚫는 주자 일소 3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선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LG는 페냐가 내려간 뒤 6회말 한화 구원진을 상대로 타자일순하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는 5회말에 이어 6회말에도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문보경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홍창기, 오스틴도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타점 적시타 2개로 4타점을 책임졌고 오스틴은 3타수 3안타 2타점, 문보경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타선이 단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면서 끝내 영봉패를 막지 못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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