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美 출장비 내역 공개할 것…전 정부보다 내실 있는 출장"

정다빈 2023. 9. 1.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미국 출장 당시 경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관련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미국 출장 때 사용한 경비 내역을 묻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난 정부 것까지 다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또 전 정부 얘기"에 "그러면 이승만 정부랑 비교하나" 하기도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 = MBN 자료화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미국 출장 당시 경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관련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미국 출장 때 사용한 경비 내역을 묻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난 정부 것까지 다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6월 한 장관은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뉴욕남부연방검찰청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7박9일 간 첫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실무자 3인이 동행했으며, 총 4800만 원이 들었습니다.

한 장관은 "지난 정부 것까지 다 공개하겠다"며 "저는 출장 갈 때 지난 정부 (법무부) 장관들보다 수행원도 줄였고, 액수도 60%에 맞췄다. 지난 정부 장관급보다 훨씬 내실 있는 출장이었고, 돈을 아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 장관은 김 의원이 "또, 또 지난 정부 (이야기를 한다)"며 지적하자 "그럼 지난 정부가 아니면 이승만 정부랑 비교를 하냐"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대표 하승수 변호사가 제기한 한 장관의 미국 출장 경비 내역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출장 경비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