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양현종, 통산 최다 선발승 신기록 보인다

김희준 기자 2023. 9.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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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통산 최다 선발승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KIA가 6-0으로 앞선 8회 교체된 양현종은 팀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올 시즌 7번째이자 개인 통산 164번째 선발승을 수확하게 된다.

양현종은 지난달 2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통산 163번째 선발승을 수확, KBO리그 최다 선발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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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SSG전서 7이닝 무실점…164번째 선발승 눈앞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8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3.08.08.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통산 최다 선발승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KIA가 6-0으로 앞선 8회 교체된 양현종은 팀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올 시즌 7번째이자 개인 통산 164번째 선발승을 수확하게 된다.

개인 통산 165승을 거둔 양현종은 이중 163승을 선발승으로 거뒀다.

양현종은 지난달 2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통산 163번째 선발승을 수확, KBO리그 최다 선발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KBO리그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은 송진우(은퇴)가 작성한 163승이다. 송진우는 구원승까지 합해 통산 210승을 거둬 이 부문 최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회말 내야안타 1개만 내주고 이닝을 마무리한 양현종은 2, 3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양현종은 4회말 2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박성한을 볼넷을 내보내 2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강민에 3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양현종은 5회부터 7회까지는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KIA 타선도 5회까지 5점을 올리는 등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하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고, 후속타자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4회에는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올렸다.

4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17호)을 작렬했고, 이후 2사 1루에서 박찬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3호)를 그려냈다.

KIA는 7회초 김도영의 안타와 도루,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투구수가 98개가 된 양현종은 8회말 전상현에 마운드를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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