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첼시 버전 굿바이?’ SON 前 스승과 시너지 효과는 없나? ‘잠재력 의문 제기’

반진혁 2023. 9.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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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이적을 허락할 수도 있다"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수행했던 역할을 맡길 것이다"고 예상했다.

첼시 출신 펫 네빈은 "무드리크는 이번 시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매우 좋은 선수이지만, 첼시에 효과가 있었나?"라며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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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 첼시 버전은 빛도 못 보고 사라지는 건가?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이적을 허락할 수도 있다”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으로 2001년생의 측면 공격수다. 좌우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을 탑재했다.

특히, 양발 사용이 자유로워 우크라이나 손흥민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활용성이 다양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무드리크는 8900만 파운드(약 1420억)의 이적료를 통해 첼시로 이적했지만,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고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이를 등에 업고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할만큼 임팩트가 강하다.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알기에 무드리크 활용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수행했던 역할을 맡길 것이다”고 예상했다.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롭 프래틀리 역시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명을 받은 이유는 무드리크 활용법이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무드리크의 사정은 좋지 않다. 개막 초반 2경기 교체로 나선 것 이외에 임팩트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쓰러졌다. 무드리크는 훈련 중 다쳤고 재활에 매진하는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 부상 소식에 “실망스럽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라는 선수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무드리크가 손흥민처럼 포체티노 감독을 만나 비상할 줄 알았지만, 그런 분위기는 점점 사라지는 기류다.


첼시 출신 펫 네빈은 “무드리크는 이번 시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매우 좋은 선수이지만, 첼시에 효과가 있었나?”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 첼시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선수에게 막대한 돈을 썼다. 깜짝 매각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이 무드리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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