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이승우 선제 결승골' 수원FC, 대전 원정서 1-0 승리...11위 수원과 7점 차!

오종헌 기자 2023. 9. 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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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이승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수원FC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승점 29점으로 10위를 유지했고 일단 11위 수원삼성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수원FC의 선제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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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수원FC가 이승우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수원FC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승점 29점으로 10위를 유지했고 일단 11위 수원삼성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대전은 승점 37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대전하나시티즌(3-5-2) : 이창근(GK)-안톤, 조유민, 김현우-강윤성, 주세종, 이진현, 김영욱, 김지훈-티아고, 레안드로


수원FC(4-3-3) : 노동건 (GK)-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김주엽-이영재, 이승우, 윤빛가람-강민성, 김현, 이광혁


[전반전] 이승우의 선제골! 리드를 잡는 수원FC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이승우의 공을 끊어낸 뒤 역습이 전개됐다. 레안드로가 좌측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 후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코너킥이 선언됐다.


수원FC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 맞고 굴절됐다. 대전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레안드로가 전방 압박을 통해 노동건 골키퍼의 패스를 끊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고, 다시 노동건 골키퍼에게 안겼다.


수원FC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1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광혁이 회심의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원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고 고메스가 헤더로 공을 중앙으로 보냈다. 이를 다시 김현이 머리로 떨궈줬고 이승우가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수원FC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7분 이영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하프발리를 시도했지만 윗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대전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40분 이영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광혁이 컷백을 내줬다. 이를 김현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전] 페널티킥만 3번 시도한 수원FC...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대전은 주세종, 김영욱을 대신해 김인균, 이현식이 투입됐다. 수원FC는 강민성을 빼고 오인표를 출전시켰다.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우측면을 침투하던 이현식에게 공이 연결됐다. 이현식의 컷백을 받은 레안드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우측면에서 공격이 전개됐고, 티아고가 내준 공을 이진현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이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0분 김지훈이 나가고 오재석이 출전했다. 수원FC도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3분 김주엽이 빠지고 김선민이 들어왔다.


대전이 계속해서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레안드로를 대신해 이선유가 투입됐다. 대전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유민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티아고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수원FC가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8분 이광혁을 대신해 박철우가 출전했다.


대전이 총력전에 나섰다. 후반 34분 수비수 조유민을 대신해 공격수 유강현이 투입됐다. 수원FC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38분 김현우의 볼컨트롤 미스가 나왔고 박철우가 그대로 문전으로 질주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안톤이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현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우고 고메스가 킥을 하기 직전 라인을 넘으면서 다시 킥이 선언됐다.


김현의 두 번째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현이 슈팅하기 전 이창근 골키퍼의 발이 골 라인에서 떨어졌다. 김현의 3번째 시도. 김현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갔다. 수원FC는 후반 45분 김현, 이승우를 빼고 장재웅, 최보경을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대전하나시티즌(0) : -


수원FC(1) : 이승우(전반 32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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