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화재 진압 중 폭발…소방관 등 21명 중·경상
이경희 2023. 9. 1. 20:45
오늘(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 진압 도중 폭발사고가 나 스무 명 넘게 다쳤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를 시도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해 소방대원 2명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또 화재 현장을 점검하러왔던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등 공무원과 일반 시민 19명도 가벼운 화상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목욕탕 휴무일이라 내부에 손님이 없어 더 큰 인명피해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화재는 3시간여만인 오후 4시 5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경희 기자 (sorimoa@yna.co.kr)
#화재 #폭발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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