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협상 타결!...콜로 무아니, PSG 이적 합의→이적료 '128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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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로 무아니는 오늘 PSG에 합류한다! 모든 합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9000만 유로(약 1286억 원)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PSG는 프랑크푸르트에 콜로 무아니의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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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랑달 콜로 무아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로 무아니는 오늘 PSG에 합류한다! 모든 합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9000만 유로(약 1286억 원)다"라고 전했다.
PSG는 이번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베테랑'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을 떠났고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우스만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등 신입생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골칫덩이'로 전락해 매각 후보가 됐던 킬리안 음바페 역시 극적인 화해를 통해 팀에 잔류하게 됐다.
호기롭게 시즌을 시작한 PSG. 막강한 공격력을 예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FC 로리앙과의 개막전에선 90분 동안 20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도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면 골을 넣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는 달랐다. PSG는 3골을 터뜨리며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3골 중 2골이 음바페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전 경기까지 합친다면, 4골 중 3골이 음바페에게서 터진 것. PSG 입장에선 미래가 불투명한 음바페에게 공격을 의지하는 것은 그다지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조치가 필요한 상황. PSG가 구세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인공은 프랑크푸르트의 콜로 무아니.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 랭킹 2위, 도움 랭킹 2위에 오른 선수다. 공격 포인트는 26개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으며 프랑스 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PSG는 이번 여름 내내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이마르까지 떠난 만큼,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쉽지 않았다. PSG는 8000만 유로(약 1144억 원)를 상한선으로 잡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1억 유로(약 1431억 원)를 원하고 있었다. PSG 역시 프랑크푸르트의 요구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이 없었다.
콜로 무아니는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프랑크푸르트가 제안을 받아들이길 바란다"라며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상가상 그는 훈련 불참까지 통보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이는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흐를 뻔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PSG는 프랑크푸르트에 콜로 무아니의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PSG는 공식적인 제안을 했고 이적 과정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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