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교사 또 극단선택

지홍구 기자(gigu@mk.co.kr), 이상헌 기자(mklsh@mk.co.kr),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9. 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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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서도 교사 숨진채 발견

지난 7월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한 아파트 28층에서 30대 교사 A씨가 창문을 통해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추락 직후 서울 은평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속 S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로 질병휴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당일 A씨의 시부모는 학교 교감에게 유선으로 추락 사실을 알렸고, 다음날인 1일 교육지원청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경찰은 A씨가 유서를 남기지 않았고,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도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초등학교 교사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전 8시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B씨를 발견했으나 숨진 뒤였다.

[지홍구 기자 / 이상헌 기자 /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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