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반복 용납 못해...반드시 책임 물을 것" 건설사들 거듭 압박

김현철 2023. 9. 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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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1일 서울 중구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열린 대형 건설사 대표들과의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달 18일 이정식 장관이 삼성물산 등 시공능력순위 상위 건설사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HDC현대산업개발 등 11~30위 건설사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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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08.18.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1일 서울 중구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열린 대형 건설사 대표들과의 안전보건리더회의에서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달 18일 이정식 장관이 삼성물산 등 시공능력순위 상위 건설사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HDC현대산업개발 등 11~30위 건설사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아이에스동서, 우미건설, 반도건설은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후 효과적인 자기규율 예방체계 이행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류 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형 건설사에서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나 반복되는 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대표들은 경영 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노력이 실제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위험성 평가를 비롯한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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