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독보적인 에이스 돈치치, “우리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

박종호 2023. 9. 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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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는 1라운드 예선 전승을 기록했다.

더 나아가 1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팀의 3연승을 이끈 돈치치 '브레이크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강하다. 1라운드 예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 우리에게는 그럴 힘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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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는 1라운드 예선 전승을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처럼 돈치치가 있었다.

슬로베니아는 최근 루카 돈치치(201cm, G-F)의 활약에 힘입어 농구 강국이 됐다. 지난 2020도쿄 올림픽에서는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비록 메달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 2023 농구 월드컵에서도 슬로베니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뽑힌다. 1라운드 예선 3경기 모두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돈치치였다. 돈치치는 평균 3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모두 팀 내 최다였다. 더 나아가 1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첫 경기인 베네수엘라전에서 3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3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세 번째 경기에서 득점은 19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9개의 어시스트와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의 3연승을 이끈 돈치치 ‘브레이크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강하다. 1라운드 예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원한다. 우리에게는 그럴 힘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돈치치는 이번 월드컵에서 ‘더블-더블’은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트리블 더블은 없는 상황. 하지만 돈치치는 “개인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트리블 더블은 팀 승리를 위한 도구다”라며 팀 성적을 우선시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2라운드 예선에서 독일, 조지아, 호주와 함께 K조에 속해있다. 세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 2라운드 첫 번째 상대는 호주다. 과연 돈치치가 이끄는 슬로베니아가 호주를 꺾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 예선을 시작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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