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런 일이…”고양 아파트서 초등교사 추락사

2023. 9.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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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내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한 뒤 또 다른 교사의 사망 소식에 교원 사회가 다시 우울감에 쌓였다.

1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38)씨가 추락해 숨졌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14년 차 교사인 A씨는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속 S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으며, 현재는 질병 휴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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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
[헤럴드DB]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경기 고양시 내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한 뒤 또 다른 교사의 사망 소식에 교원 사회가 다시 우울감에 쌓였다.

1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38)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14년 차 교사인 A씨는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속 S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으며, 현재는 질병 휴직 중이었다. 사망 당일 A씨 시부모는 학교 교감에게 유선으로 추락 사실을 알렸고, 다음날 교육지원청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해당 학교 교장과 교감은 이날 서울 은평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교육청은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유족과 해당 학급 학생, 동료 교원에 대해 심리, 정서적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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