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율, 극단적 선택한 신주경에 “엄마 필요 없는 자식 없다…이 악물고 살아” (우아한제국)
‘우아한 제국’ 강율이 신주경에게 딸을 위해 열심히 살라고 했다.
정우혁(강율 분)은 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신주경(한지완 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기윤(김진우 분)에게 가 “누나에게 무슨 짓을 했냐? 네가 면회 후로 주경 누나가 자살 시도를 했다”라며 “네가 얼마나 괴롭혔으면 죽을 생각을 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장기윤은 “죽을 생각을 하지 말고 죽었어야지. 그래야 더 완벽했지”라고 했고, 정우혁은 장기윤에게 주먹을 날린 뒤 자리를 떠났다.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신주경이 죽으려 했다니. 나는 우리가 그 정도로 충격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멘탈이 약해서 어쩌려고”라고 말했다.
정우혁은 병원에 입원한 신주경을 찾아갔다. 신주경은 그에게 “수아가 나 때문에 병이 들었대. 수아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정우혁은 “수아는 앞으로 살면서 엄마가 계속 필요하다. 엄마가 그리울 때 엄마가 없으면 수아가 행복하겠냐?”고 되물었다.
신주경은 “수아한테 뭘 해줄 수 있을까? 수아는 날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정우혁은 “엄마가 필요하지 않은 자식은 없다. 자식한테 엄마는 세상에서 처음 만난 우주니까”라며 “수아를 위해 죽으려했다면 수아를 위해서 이를 악물고 살아라. 그게 수아한테 좋은 엄마가 되는 길”이라고 설득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식을 위해서 살아주는 엄마가 진짜 엄마”라며 “약속해라. 다시는 나쁜 생각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지켜라. 누나는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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