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시장 막판 '공격 보강' 임박!...노팅엄 간판 FW 품는다

한유철 기자 2023. 9.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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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개리 제이콥은 1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존슨이 토트넘 이적에 임박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8억 원)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1일 "존슨의 이적을 두고 노팅엄과 토트넘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대화는 더욱 진전을 보였다.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늘밤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존슨의 이적은 조금씩 그린 라이트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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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포포투=한유철]


브레넌 존슨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개리 제이콥은 1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존슨이 토트넘 이적에 임박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8억 원) 이상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성골 유스' 해리 윙크스가 팀을 떠났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이끈 루카스 모우라가 '조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또한 10년 동안 팀의 공격을 책임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며 세르히오 레길론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역시 이적이 유력하다.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제임스 메디슨을 비롯해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알레호 벨리스 등이 새롭게 런던에 입성했다.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한 가운데, 이적시장 막바지 토트넘이 추가 보강에 임박했다. 주인공은 노팅엄의 간판 공격수인 존슨. 토트넘이 그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했다. 케인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솔로몬이 합류하긴 했지만 그만으로 케인을 대체할 수는 없다. 벨리스 역시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 케인이 떠난 후, 히샬리송이 센터 포워드로 나서곤 있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부진은 멈출 줄 모른다. 이에 토트넘은 존슨을 통해 공격에 다양성을 불어넣고자 했다.


존슨은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웨일스 출신으로 가레스 베일, 다니엘 제임스 등과 유사한 스피드 레이서다. 빠른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이 가장 큰 특징이며 좌우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1,2선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노팅엄의 성골 유스다. 유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노팅엄을 벗어난 적이 한 번도 없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 노팅엄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컵 대회 포함 19골 9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존슨은 곧바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그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8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44경기에서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줬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브렌트포드 등이 그를 노리긴 했지만, 토트넘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제안을 거절당한 후, 존슨의 영입을 철회했으며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존슨은 토트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로마노는 1일 "존슨의 이적을 두고 노팅엄과 토트넘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대화는 더욱 진전을 보였다.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늘밤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존슨의 이적은 조금씩 그린 라이트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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