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작전사령부' 창설···4군 첫 합동전투부대
최대환 앵커>
요즘 전장에 주요 전력으로 투입돼 큰 몫을 해내는 무인 전투 장비가 있죠.
바로 드론인데요.
우리 군에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됐습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아우르는 첫 합동 부대로, 앞으로 드론의 다양한 전력화가 기대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상가와 지하철역 등 도심을 쏙 빼닮은 시가전 훈련장.
한미 연합군이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도시를 되찾기 위해 작전을 수행합니다.
지상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사이 정찰용 무인기, 드론이 상공에서 적의 태세를 살핍니다.
이미 실전에서 가치가 입증된 드론은 미래 핵심전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장에서 드론 작전을 총괄할 드론작전사령부가 경기도 포천에서 창설됐습니다.
작전사는 지휘 조직과 함께 드론을 직접 운용할 예하 부대, 이들을 보조할 지원 부대로 편성됐습니다.
육·해·공군, 해병대가 최초로 합동전투부대를 구성한 점도 주요 특징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국방혁신위원회(지난달 8일)
"9월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의 임무가 막중합니다. 북한 무인기 도발 시 방어작전을 주도하고, 공세적 전력운용을 통해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주요 임무는 무인기뿐 아니라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등 적의 모든 비대칭 전력에 맞서는 겁니다.
또 전력 자산으로서 드론 기술의 작동 여부를 점검할 테스트 베드, 시험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군은 이번 작전사 창설을 계기로 드론의 신속한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주요 전력화 대상으로는 정찰 드론뿐 아니라 타격, 스텔스, 드론킬러 드론 등이 꼽혔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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