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손성윤, "때리는 것만 아동학대 아냐" 지적받고 분노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아동학대 지적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 장수아(윤채나)는 계모 재클린(손성윤)의 고압적인 훈육에 결국 실신했다.

우영란(이미영)과 홍혜림(김서라)은 방에서 재클린과 함께 있던 장수아(윤채나)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다급하게 방 안으로 들어섰다. 비명을 계속 지르던 수아는 그대로 혼절해버렸고, 홍혜림은 계모 재클린이 자신의 손녀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손찌검했다.

홍혜림은 "네가 수아한테 몹쓸 짓한 거 기윤이가 알면 아무리 네가 돈을 가져도 정 떨어질 거다"고 소리쳤다. 재클린은 "제가 투자금 회수하면 회사도 휘청거릴 거다"면서 "아이는 또 낳아도 되지만, 저는 가질 수 있을 때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림은 재클린 상대하는 것을 포기하고 수아를 데리고 병원을 나섰다.

이후 우영란은 "수아가 네 친자식이면 이러겠냐"면서 아동학대를 지적했다. 재클린은 "애한테 매 한 번 들지 않았다. 애가 말을 안 들어서 소리 지르는 것도 안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우영란은 "때리는 것만 아니라 아이가 공포심을 느끼면 그게 바로 아동학대다"고 지적하며 "엄마라고 부르는 거 억지로 되는 거 아니다. 너 엄마 자격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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