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중증 질환 치료 몰두" 새 은평성모병원장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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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제4대 병원장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가 1일 취임했다.
1990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배시현 신임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소화기센터장을 맡아 은평성모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지역사회 안착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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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제4대 병원장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가 1일 취임했다. 배시현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1990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배시현 신임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소화기센터장을 맡아 은평성모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지역사회 안착에 기여해왔다.
간세포암, 간 이식, 간 줄기세포 치료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배 병원장은 유전자조합을 이용한 간 섬유화 제어 면역치료 표적 발굴 국책 연구를 비롯해 다수의 연구에 책임 연구자로 활동하며 간 질환 분야에서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간학회 총무이사, 대한소화기학회 교육이사, 대한간암학회 총무이사, 2022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간학회 이사장과 2023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싱글 토픽 콘퍼런스(Single Topic Conference)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통일로에 위치한 은평성모병원은 1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병원 국회의원 등 원내외 주요인사,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병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배시현 신임 병원장은 "환자에게 더 신뢰받는 병원,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소중한 은평성모병원' 문화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은평성모병원은 필수의료체계 붕괴 등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의료를 지탱하는 거점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서울, 경기 서북부 지역 중증 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발전해 상급종합병원 진입과 가톨릭 의료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배 병원장은 또 "모든 교직원과 함께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체현하는 가톨릭 영성을 간절하고 진실하게 실천한다면 은평성모병원이 어려운 이웃과 환우들에게 삶의 희망이자 빛이 되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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