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 김유석 구하려다 “전혜연·안동엽과 동거 중” 헛다리(하늘의 인연)[종합]
‘하늘의 인연’ 정우연이 위기에 처한 김유석을 구하려다 전혜연과 안동엽이 동거하고 있다고 억측했다.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이 문도현(진주형 분)에게 부사장 자리를 위협받고, 강세나(정우연 분)가 윤솔(전혜연 분)이 데이비드 주(안동엽 분)과 동거 중이라고 억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치환은 전상철(정한용 분)과 하윤모(변우민 분)을 통해 부사장직을 문도현에게 넘기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그는 문도현에게 “무슨 작당을 꾸미는 것이냐?”라고 하면서도 “내가 너를 미워할 수밖에 없었다.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 한두 개였냐?”라며 문도현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문도현은 “지금까지 부사장님을 보좌하면서 많은 것을 감당하지 않았느냐? 사람들은 부사장이 바뀌는 것도 모를 것”이라며 “나를 뛰어넘어 보라고 하지 않았냐? 강치환 부사장님을 뛰어넘어 보겠다. 벌써 뛰어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치환은 부사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분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세나는 내 편이고 장인어른의 지분을 어떻게 가져오지?”라고 혼잣말하다 이를 들은 오목찬(이태오 분)을 보고 분노했다. 그는 “네가 배신했냐? 문도현에게 말한 것이 너냐?”라며 “네가 화근이다. 너 때문에 내가 이 꼴이 됐다”라며 오목찬을 폭행했다.
이를 본 윤솔은 “황태용 대표에게 속았다. 증거가 있다더니 없다고 한다. 그 사람 말은 더 이상 못 믿겠다“라며 ”놀아난 것 같아서 분하다. 문제는 황태용 대표가 문도현과 손을 잡은 것 같다“고 말해 강치환의 의심과 분노를 북돋웠다. 동시에 “아버지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 내가 도울 일 있으면 말하라”며 강치환의 신임을 얻으려 했다.
한편 강세나는 강치환이 부사장 자리에서 쫓겨날 위기에 몰리자 누굴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했다. 문도현은 “부사장님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부사장님의 오너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 내가 움직이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움직이는 이유는 너와 부사장님을 위해서다”라고 재차 설득했다. 그러나 강세나는 그를 믿지 못하고 ”아빠는 내가 지키겠다“며 직접 나섰다.
나정임(조은숙 분)을 찾아간 강세나는 방에 들어갔다 데이비드 주가 쓴 일기를 발견했다. 일기엔 윤솔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강세나는 ”윤솔이 이 남자랑 동거하고 있었어?“라며 헛다리를 짚었고, 일기를 훔쳐 달아났다.
그는 채영은(조미령 분)과 하윤모를 찾아가 “윤솔이 동거하는 남자가 있는 것을 아냐? 윤솔의 고향 집에 다녀왔다. 방에 남자를 숨기고 동거하고 있었다”고 억측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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