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택시요금 1000원' 발언에… 박광온 "정부 인식 보여주는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한 '택시 기본요금 1000원'에 대해 "정부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1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국무총리가 29년 전 택시요금을 말하는 것은 단순한 개인의 실수가 아니다"라며 "정부 인식과 정책이 29년 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고 국민과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1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국무총리가 29년 전 택시요금을 말하는 것은 단순한 개인의 실수가 아니다"라며 "정부 인식과 정책이 29년 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고 국민과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과 내각을 전면적으로 쇄신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주당은 이 정권에서 무너진 것을 다시 세워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에 머무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복합 위기다. 그 위기의 근원은 대통령이라고 국민들은 말한다"며 "집권 2년차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 30% 초반대는 바로 위기의 신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국민이 공감하는 국정 운영을 하지 않고 또 국민이 원하는 설계도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길을 잃고 국민이 불안해하는 가장 큰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 여론조사 문항을 인용하면서 "국민의 75%는 우리 경제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는데 이는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실제로 많은 국민의 실질임금이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고 생산·소비·투자의 트리플 감소가 1월에 이어 또 다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민·민생·성장·평화·미래를 포기한 5포 예산안을 고집한다"며 "경제 포기 선언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달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택시 기본요금 질문을 받자 "(택시요금은) 글쎄요. 한 1000원쯤 되지 않았나요"라고 답해 빈축을 샀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비자들 저항 거센데… "인건비에 닭값 뛰고 치킨집 못 해 먹겠네" - 머니S
- 보험사들, 상반기 '9.1조' 사상최대 순익… 4대금융만큼 벌었다 - 머니S
- 전효성 해명 나선 이유… "전 플렉시테리언입니다" - 머니S
- '진화♥' 함소원 베트남 근황 보니?… "한국보다 편안" - 머니S
- "평균매출 278만원, 3.7건 가입 "… 디딤돌 저축보험, 일주일 성적표 - 머니S
- 결국 법정으로?… 영화 '치악산', 정면돌파 통할까 - 머니S
- 블랙핑크 지수, 온통 까맣게 입어도 미모는 자체 발광 - 머니S
- 정수정, 매니시한 핀스트라이프 슈트룩…멋쁨 넘치는 크리스탈 - 머니S
- "품절남 된다"… 김동욱 결혼, 비연예인과 웨딩마치 - 머니S
- 비보이팀 '진조크루' 성추문… "성폭력 가해자 퇴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