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반국가 세력이 반일 감정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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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기국회 첫날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거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가세해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 오늘은 "반국가세력이 반일 감정을 선동한다"고 했습니다.
야당과의 전선에 여당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선봉에 나선 모습입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립외교원 설립 60주년을 맞아, 신임 외교관 후보자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반국가세력이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기회주의적 추종세력 그리고 반국가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문제 삼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 투쟁에 들어간 바로 다음 날 나온 발언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틈만 나면 반일 공세를 하는 반대 세력들의 수위가 심각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부쩍 정치적 해석을 낳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지난달 28일)]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그러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어제)]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강공 발언을 이어가며, 대야 투쟁의 선봉에 나서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당정에 강경한 대응을 주문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오성규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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