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첼시 최고 유망주’, 황의조와 한솥밥 먹는다…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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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첼시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허드슨-오도이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허드슨-오도이가 노팅엄으로 간다. 이틀 전 구두합의가 밝혀진 후 결국 첼시와 거래가 성사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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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한때 첼시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허드슨-오도이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허드슨-오도이가 노팅엄으로 간다. 이틀 전 구두합의가 밝혀진 후 결국 첼시와 거래가 성사됐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라고 전했다.
허드슨-오도이의 등장은 신선했다. 7살부터 첼시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로컬 보이였다. 유스 무대에서 활약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첼시의 기대가 매우 컸다. 국제 무대에서도 강했다. FIFA U-17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우승에 기여했다.
성인 무대 데뷔 초반엔 준수하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특유의 드리블 능력으로 에덴 아자르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잔부상에 시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때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도 시도했으나 그리 좋지 않았다.
허드슨-오도이는 2022/23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첼시는 허드슨-오도이를 임대 보내면서도, 계약서에 필요시 발동시킬 수 있는 ‘임대 조기 종료’ 조항을 넣었다. 허드슨-오도이의 재능을 믿은 것.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소득 없는 임대가 끝난 뒤 허드슨-오도이는 첼시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서도 빠졌다. 몸 상태에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빠진 것은 사실상 방출 통보와 같았다. 함께 빠진 선수들은 로멜루 루카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 첼시와 이별이 유력한 선수들이었다.
그래도 재능은 재능이었다. 풀럼을 비롯해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털 팰리스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허드슨-오도이에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풀럼이었다.
지난 7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풀럼이 허드슨-오도이에 영입을 노리고 있다. 풀럼은 약 400만 파운드(한화 약 65억 원)를 제시했다. 첼시는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한화 약 131억 원)를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경쟁 끝에 노팅엄 포레스트가 허드슨-오도이를 손에 넣었다. 이적이 확정된다면 허드슨-오도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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