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종아리 부상' 우려됐지만...투헬 "경기에 뛸 수 있는 정도" 안도

한유철 기자 2023. 9. 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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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경기에서 '신입생' 케인은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김민재 역시 선발로 나서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투헬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김민재는 종아리 쪽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종아리 쪽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메디컬 팀은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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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맞대결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의 새 시즌. 시작은 다소 삐거덕거렸다.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 경기에서 트로피를 노렸지만, 0-3으로 완패했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합류한 해리 케인과 대한민국의 '철기둥' 김민재가 교체로 나섰지만 상황을 바꾸진 못했다.


다행히 리그에선 순항 중이다. 뮌헨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개막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신입생' 케인은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김민재 역시 선발로 나서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2라운드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뮌헨은 이후 두 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기록했다. 득점의 주인공은 모두 케인이었다.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케인은 후반 24분 멀티골을 터뜨렸다. 아쉽게 후반 41분 실점을 허용하며 클린 시트에는 실패했지만, 2경기 연속 '다득점' 경기를 펼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3라운드의 상대는 묀헨글라드바흐. 이번 시즌엔 1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결코 무시할 팀은 아니다. 이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투헬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 가동을 최대한 생각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의 이름도 언급했다. 투헬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김민재는 종아리 쪽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 국내 팬들 입장에선 가슴이 철렁할 수 있는 소식. 다행히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종아리 쪽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메디컬 팀은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며 베르더 브레멘전에선 클린 시트까지 달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김민재가 뛰고 있을 때까지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력과 별개로 잦은 패스 미스로 인해 약간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물론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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