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위원회 추천명단 유출 의혹 녹색연합 압수수색
문승욱 2023. 9. 1. 19:29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결정에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부적절한 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녹색연합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일) 오전 김 전 장관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성북구 녹색연합 사무실과 정규식 녹색연합 사무처장의 신체와 소지품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녹색연합은 환경부가 2018년 11월 4대강 조사·평가 전문기획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 받은 위원 명단을 유출한 의혹을 받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환경부 공무원을 시켜 공무상 비밀인 추천위원 명단을 전달하도록 지시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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