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밀리언셀러 달성 눈앞

2013년 초연 이후 10년 만에
10일까지 전석 30% 할인행사

뮤지컬 ‘레베카’(사진)가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1일 밝혔다.

‘레베카’는 2021년 여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객 총 95만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일곱 번째 시즌의 예매자가 5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번 시즌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됐다. 2013년 초연 이후 10년 만의 기록으로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작품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레베카’가 처음이다.

이번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 기록이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이뤄졌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 ‘레베카’는 초연 이후 여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레베카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경이적인 흥행을 이어 왔다.

작품은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귀부인 레베카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다. 죽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의 노래 ‘레베카’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대한 호평도 남다르다. 총괄프로듀서 엄홍현, 연출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김문정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를 비롯해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지난 시즌 배우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뉴 캐스트가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으로 찬사를 이끌고 있다.

제작사는 100만 관객 기념 이벤트로 이달 1∼10일 전석 가격을 30 할인한다. 8월19일 시작한 이번 시즌 공연은 11월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