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브레이버스 PD, 경쟁사 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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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 이창헌 총괄 PD가 런칭 쇼케이스에서 경쟁사 대원미디어로 추정되는 대상을 저격했다.
대원미디어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이창헌 PD가 발언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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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 이창헌 총괄 PD가 런칭 쇼케이스에서 경쟁사 대원미디어로 추정되는 대상을 저격했다.
1일 데브시스터즈는 서울 잠실 아프리카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런칭 쇼케이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창헌 총괄 PD와 더불어 시노모토 료 TCG 기획자, 인플루언서 카라미, 인간젤리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소개하던 중, 사회자가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개발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이 PD는 "어려움보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다른 TCG랑 경쟁하려고 만든 게 아닌데 6개월 전부터 쿠키런 TCG를 경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쿠키런 카드 받으면 '우리 카드 안 준다', '유통 안 해준다'라고 말하는 곳이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쿠키런 카드 팔고 싶은데 눈치 보느라 못 팔게 된 분들이 계신다. 화나기 보단 안타까웠다. 20년 이상 그들의 카드를 구매해준 분들에 대한 믿음이 없는 기업인가 싶었다"라고 꼬집었다.
이 PD는 "나온다고 그 사람들이 쿠키런으로 바로 올 것도 아닌데, 뭐가 무서운지 그렇게까지 하나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는 싸우려고 쿠키런 TCG를 만든 게 아니다. 모두가 잘 되고 TCG 대중화가 되면 서로 잘 되는거다. 그런 게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발언 수위는 더 높아졌다. 이 PD는 "6개월정도 겪고나니 좀 힘들었다. 성격이 둥글둥글한데, 나도 상대를 짜증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내 스타크래프트 종족이 저그다. 저그할 때 쾌감 느끼는게 상대 본진에 해처리 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파크 몰에 팝업 스토어를 열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TCG 유저는 알텐데, 10월 아이파크 몰에 오프라인을 열 것이다"라며 "일단 살짝만 귀찮게 팝업스토어로 열 것이다. 계속 귀찮게 하면 상설이 될 수 있다. 이벤트는 우리가 더 잘 열지 않겠나. 싸우지말고 같이 잘 했으면 한다"라며 마무리했다.
이 PD가 저격한 대상은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마스터 라이선스 대원미디어로 보인다. '20년 이상 카드를 구매해준'이란 표현으로 TCG 유저라면 누구나 짐작 가능하다. 특히 용산 아이파크 몰에는 대원미디어 유희왕 직영점이 있다. 상대 본진은 대원미디어 직영 카드숍이고, 해처리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오프라인 스토어라고 해석된다.
현재 생방송을 통해 퍼진 이 PD의 발언은 TCG 관련 커뮤니티 및 각종 SNS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이창헌 PD가 발언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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