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산중소기업 5개사, 5~8일 폴란드 방산전시회 간다

홍정명 기자 2023. 9. 1.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 내 방산중소기업 5개사로 구성된 경남대표단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리는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폴란드 방산전시회는 유럽 3대 방산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35개국 650여 개사가 참가하고, 3만 6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풍전자, 수옵틱스, 아이스펙, 동성전기, 창민테크론
도, 유럽 수출 지원…경남TP·폴란드 업체 협약도 체결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022년 10월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폴란드 수출용 K9자주포 출하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9.0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내 방산중소기업 5개사로 구성된 경남대표단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리는 '폴란드 방산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한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폴란드 방산전시회는 유럽 3대 방산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35개국 650여 개사가 참가하고, 3만 6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도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되어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계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SNT다이내믹스 등 4개사는 단독관을 운영해 참여한다.

특히, 경남도는 지자체 최초로 도내 중소방산기업인 영풍전자, 수옵틱스, 아이스펙, 동성전기, 창민테크론이 참여하는 '경남방산 홍보관'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전시회 기간에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해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수출상담회 참여 ▲도내 방산중소기업의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기술제휴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간 방산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지원한다.

오는 5일 개막식 행사 이후 광학조준경 생산업체인 수옵틱스는 네덜란드의 광전자분야 방산기업 네딘스코(NEDINSCO)사와 기술제휴 및 해외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수옵틱스는 자사의 광학조준경 기술과 네딘스코사의 광섬유 기술을 결합한 ‘광섬유 조준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전차, 자주포와 특수임무에 운용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세계 방산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6일에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사가 방산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020년부터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주관해오며 경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PGZ사는 국영 방산기업 31곳을 통합해 폴란드 정부가 설립한 지주회사로, 폴란드 최대 방산기업이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PGZ 사의 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7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의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체계기업을 비롯하여 경남 대표단에 참여하는 도내 방산기업 5개사도 함께 참여한다.

경남도는 폴란드 국영연구소인 항전연구소와 방위분야 폴란드 최대의 민간 기업인 WB그룹 등 폴란드 방산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현지 바이어 대상으로 도내 방산 중소기업 상담도 적극 지원한다.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경남 방산 중소기업도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경남도는 연구개발 지원과 생산성 향상 등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방위사업 육성과 정책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경남테크노파크에 방위산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자체 해외 시장개척이 어려운 방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방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방산수출지원단도 새롭게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