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 도넘어…시정 마비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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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를 엄격히 구분해 국정감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쏟아지는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를 준비하느라 시정이 마비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쏟아지는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를 준비하느라 시정이 마비될 지경"이라며 "그래서 국정감사 대상 자료만 제출하고 지방사무 자료는 불응 사유를 적시하고 회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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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를 엄격히 구분해 국정감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쏟아지는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를 준비하느라 시정이 마비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 자료 제출 요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어느 의원은 70여건의 자료제출 요구도 하고 있는데 15분 정도 질문에 무슨 자료가 그리 많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대상은 국비 투입 사무, 국가 위임 사무에 국한되고 지방사무는 지방의회 행정조사대상에 속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쏟아지는 국정감사 자료제출 요구를 준비하느라 시정이 마비될 지경"이라며 "그래서 국정감사 대상 자료만 제출하고 지방사무 자료는 불응 사유를 적시하고 회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되고 난 뒤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서 올해부터 대구시에서는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를 엄격히 구분해 국정감사에 임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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