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4일 러 방문…소치서 푸틴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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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러-튀르키예 정상회담을 갖는다.
1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오는 4일 오후 흑해 휴양 도시인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체결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협정은 지난달 17일 러시아가 갱신을 거부하면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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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러-튀르키예 정상회담을 갖는다.
1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오는 4일 오후 흑해 휴양 도시인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정의개발당(AKP) 대변인은 그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곡물의 해상 수출 관련 논의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체결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협정은 지난달 17일 러시아가 갱신을 거부하면서 중단됐다.
이 때문에 흑해 항로가 막히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유 등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가 이 협정에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한편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새로운 곡물 수출협정을 출범시키기위해 카타르, 튀르키예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아프리카로 자국산 곡물을 수출하기 위해 튀르키예에 화물선 운영을 맡기고, 카타르를 재정 보증국으로 내세우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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