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군산서 초등학교 교사 2명 숨진 채 발견

초등학교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24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교사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같은 날 전북 군산에서도 초등학교 교사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은 전날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B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B씨의 승용차에서 유서 등이 발견된 점을 들어 극단적 선택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진상을 명확히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