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북 요청 주요 사업 대부분 내년 예산 반영"…홀대론 반박

"새만금 SOC 사업 경제적 효과 높이기 위해 적정성 점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전북에서 요청한 주요 사업들은 대부분 의미 있게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전북을 지역구로 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만금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으로 전북 홀대론이 있다고 지적하자 "지역에서 전북 예산 전체에 대해서 자꾸 새만금 예산 항목과 연계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정부가 새만금 SOC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반 시설의 적정성을 내년 상반기까지 점검하고 2025년까지 새만금 기본 계획을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로 관련 예산이 들어와 있다"며 "필요한 민자 유치와 관련된 것이나 입주기업 등에 관한 것은 기본계획 수립 전이라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총리께서 새만금의 '빅픽처'를 만들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그 취지를 쫓아서 제대로 된 새만금 개발을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m646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