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잠' 이선균, 생고기와 날계란 먹는 신 "식감에 쾌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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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을 통해 파격적으로 변신한 배우 이선균이 작품 속 명장면을 언급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에게 들이닥친 기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선균은 수면장애를 앓고 있기에 기이한 행동을 하는 남편 현수로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선균은 최대한 그 신의 기묘함을 살리기 위해 디테일에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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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을 통해 파격적으로 변신한 배우 이선균이 작품 속 명장면을 언급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잠'(감독 유재선)에 출연한 이선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에게 들이닥친 기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선균은 작품 속에서 수면장애를 앓는 신혼부부의 남편 현수를 연기했다.
이선균은 수면장애를 앓고 있기에 기이한 행동을 하는 남편 현수로서 완벽하게 변신했다. 작품 속에서 생고기와 날계란을 먹어치우는 장면에 대해 "그 장면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배우로서 기괴한 장면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장면이 내게 주어져서 좋았다. 결과적으로 그 장면이 적절하게 표현이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선균은 최대한 그 신의 기묘함을 살리기 위해 디테일에 신경 썼다. 그는 "다양한 앵글로 다섯, 여섯 번은 찍은 것 같다"며 "스태프분들이 깨끗한 음식으로 준비해 주셔서 걱정한 것보다는 수월하게 잘 찍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베테랑 배우답게 이선균은 과감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식감에 쾌감이 있었다. 걱정은 생선이 더했다. 어디서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했다. 뼈가 가장 걱정됐는데 제작진들이 뼈 없는 생선으로 잘 준비해 줘서 잘 마무리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잠'은 오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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